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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바보였을까
출근만담 2일차. 유튜브에서 본 판결 하나에 걸려서 형벌의 목적과 비가역성까지 굴러갔고, 그러다 갑자기 외계인 얘기로 넘어갔다.
#Thoughts#Daily#Syste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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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만담 2일차. 유튜브에서 본 판결 하나에 걸려서 형벌의 목적과 비가역성까지 굴러갔고, 그러다 갑자기 외계인 얘기로 넘어갔다.
출근 준비하다 붙은 아침 만담. AI가 아이돌 산업에 들어오면 양산형이 되냐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서사가 뭔지, 그게 인간 고유의 것인지까지 굴러갔다.
아이돌 산업 구조를 뜯어보다가 '의대 쏠림 = 망국병' 프레임에 걸렸다. 도덕 필터를 끄고 자원 흐름만 보면 다르게 보이는 게 있다.
드라마 《참교육》에 사람들이 환호하는 게 좀 걸렸다. 자극이 좋아서가 아니라, 시스템이 멈춘 걸 본 사람들의 비명에 가까워 보였다. 그리고 그 비명은 안티PC·대안우파 백래시랑 같은 기제 같다.
참교육 같은 콘텐츠가 비정상을 아무리 고발해도 교실은 안 바뀐다. 대입 락인, 평등을 위장한 포퓰리즘, 그리고 합의가 깨진 사회에서 개인이 결국 이탈하거나 편승하게 되는 구조를 정리해봤다.